"거리두기 개편 약속도 중요…어려운 상황 맞게 돼 죄송"
"백신 접종 재외국민 자가격리 면제, 갑자기 바뀌면 혼선"
"8~9월 백신 7000만회분 들어와"…2030 접종 문제無 입장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 조정? "저희 손 떠나 국회에 가있다"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현행 2단계인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주말까지 지켜봐서 이건 도저히 그 단계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거리두기)단계를 최고단계로 상향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이날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원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재편할 때 2주간 상황을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고 하는데, 그 기간이 끝나는 데 일주일이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말에도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는 뜻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여러가지로 봐서 그런 판단을 하기 위해서 매일 여러가지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달 1일부터 방역 수칙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거리두기를 개편하면서 희망적 메시지를 일찍부터 발신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1년 반 동안 국민들이 너무 지쳐 계시고, 서민 경제 회복 등 정책 목표(와 함께) 백신(접종)도 생각보다 순조롭게 됐기 때문에 7월부터 약속한대로 거리두기 개편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돼 국민들에 다시 한 번 힘든 상황을 안겨드리게 된 데 대해 정부당국자로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백신을 접종한 재외국민이 입국하면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조치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갑자기 바꿔버리면 혼선이 생긴다"면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아주 원천차단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해서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에서 들어오시는 건 자가격리 면제가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20~30대가 3분기 백신접종 계획에 빠져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3분기가 8~9월까지인데 그때까지는 (백신이) 7000만회분이 들어오게 돼있다"면서 청년층 접종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우선 7월에 1000만회분이 들어오는데, 우선은 7월에 조금 공백이 생기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재난지원금의 지급시기를 조정해야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저희 손에 떠나 이미 국회에 가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가을부터 집합금지 업종, 제한 업종과 여행업과 관광업 등 아예 업 자체가 죽어버린 쪽을 우선 돕는 일이 제일 급하다"며 "힘든 분들에게 조금 더 두텁게 지원하려고 하면 80%정도 선에서 (지원하면) 국민들이 조금 양해해주시지 않을까"라고 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 방역(수칙 준수가) 정말 힘드신 데 조금만 더 견뎌주시길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총리는 이날 오후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이날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원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재편할 때 2주간 상황을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고 하는데, 그 기간이 끝나는 데 일주일이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말에도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는 뜻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여러가지로 봐서 그런 판단을 하기 위해서 매일 여러가지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달 1일부터 방역 수칙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거리두기를 개편하면서 희망적 메시지를 일찍부터 발신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1년 반 동안 국민들이 너무 지쳐 계시고, 서민 경제 회복 등 정책 목표(와 함께) 백신(접종)도 생각보다 순조롭게 됐기 때문에 7월부터 약속한대로 거리두기 개편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돼 국민들에 다시 한 번 힘든 상황을 안겨드리게 된 데 대해 정부당국자로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백신을 접종한 재외국민이 입국하면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조치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갑자기 바꿔버리면 혼선이 생긴다"면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아주 원천차단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해서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에서 들어오시는 건 자가격리 면제가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20~30대가 3분기 백신접종 계획에 빠져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3분기가 8~9월까지인데 그때까지는 (백신이) 7000만회분이 들어오게 돼있다"면서 청년층 접종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우선 7월에 1000만회분이 들어오는데, 우선은 7월에 조금 공백이 생기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재난지원금의 지급시기를 조정해야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저희 손에 떠나 이미 국회에 가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가을부터 집합금지 업종, 제한 업종과 여행업과 관광업 등 아예 업 자체가 죽어버린 쪽을 우선 돕는 일이 제일 급하다"며 "힘든 분들에게 조금 더 두텁게 지원하려고 하면 80%정도 선에서 (지원하면) 국민들이 조금 양해해주시지 않을까"라고 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 방역(수칙 준수가) 정말 힘드신 데 조금만 더 견뎌주시길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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