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1년 5월 경기일치 지수는 전월 대비 2.6 포인트 떨어진 92.7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5월 경기동향 지수(CI 2015년=100) 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3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는 2.6 포인트 하락으로 실제와 일치했다.
3개월 후방 이동평균은 0.93 포인트, 7개월 후방 이동평균이 0.59% 올랐다. 각각 11개월, 7개월째다.
4월 경기일치 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 이래 수준을 회복한 바 있다.
수개월 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는 1.2 포인트 떨어진 102.6이다. 12개월 만에 마이너스다.
3개월 후방 이동평균은 1.13 포인트, 7개월 후방 이동평균 경우 1.07 포인트 상승했다. 각각 11개월, 9개월 연속이다.
내각부는 일치지수의 움직임에서 기계적으로 구하는 경기 기조판단을 "개선을 보이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그간 긴급사태 선언 등으로 서비스 관련이 약세를 보였지만 경기동향 지수에서 비중이 절대적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조가 계속되다가 5월 들어 주춤했다.
일치지수의 저하에 기여한 것은 광공업 생산과 출하, 내구소비재 출하, 소매판매, 수출수량 등 감소다.
선행지수는 통화량 감소와 광공업 생산재 재고율 증가, 소비자 태도지수 악화 등이 영향을 주었다.
지행지수는 전월보다 2.2 포인트 내려간 92.0이다. 3개월 만에 하락했다.
3개월 후방 이동평균은 0.37 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이다. 7개월 후방 이동평균도 0.10 포인트 올랐다, 역시 3개월째다.
일치지수는 생산과 고용, 상업 판매액 등 10가지 경제지표를 토대로 산출한다. 매달 경기변동 크기와 속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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