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등급평가시스템 '엑시스밸류' 7일 공식 출범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한변리사회는 특허등급평가시스템인 '엑시스밸류'를 7일부터 공식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엑시스밸류는 가치평가 경력 10년 이상의 변리사들이 참여해 개발한 특허등급평가시스템으로 다수의 변리사가 참여한 정성평가 결과를 객관화해 제공, 기존 양적평가시스템에서 담아내지 못한 개별 특허의 권리성이나 보호강도 등을 평가에 반영할 수 있다.

엑시스밸류는 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델파이 기법(Delphi method)’을 채택했다.

엑시스밸류를 통한 평가 결과는 PA 등급으로 표현된다. PA 등급은 1등급부터 10등급으로 나뉘며 PA 1 등급이 가장 우수한 특허를 의미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446명의 변리사들이 참여해 국내 19개 공공연구소 특허 384건에 대한 시범평가에서 일관성 높은 평과결과가 도출돼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확인됐다.

대한변리사회는 엑시스밸류를 활용한 평가 결과물에 대해 증명표장을 발급하고 지식재산 감정전문변리사 제도를 운영, 지식재산 시장에서 평가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은 "엑시스밸류는 변리사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정성평가가 불가능했던 특허평가시스템과 다르다"며 "이에 따라 IP 금융이나 사업화를 위한 기초자료 등 활용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향후 IP 활용 측면에서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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