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효환 신임 한국문학번역원장 간담회
해외서 상시 접근 가능한 한국문학 정보 제공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에 따른 주요정책 공유 및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21.07.06.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7/06/NISI20210706_0017640202_web.jpg?rnd=20210706112642)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에 따른 주요정책 공유 및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21.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이 한국문학 해외진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번역아카데미를 대학원대학 수준 교육기관으로 격상시키는 등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곽효환 신임 원장은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아띠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정책 및 중점 추진 사업 등을 발표했다.
먼저 한국문학 해외진출 통합 플랫폼, 가칭 '한국문학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외 문학·출판시장의 한국문학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출판사 번역출판 동시지원 신청건수는 2019년 97건에서 2020년 142건, 2021년 200건 이상으로 최근 5년 동안 증가율 17.1%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플랫폼은 생산자인 작가와 매개자인 에이전트, 수요자인 해외출판사 간 문학 저작권 상시거래 온라인 플랫폼이다. 또 한국문학에 관심 있는 해외출판사 등을 초청해 오프라인 저작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플랫폼을 통해 번역가, 해외출판사, 에이전트, 연구자 등이 상시 접근할 수 있는 한국문학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출간 번역서 리뷰, 문학교류 실시간 스트리밍, 국내외 전문가 그룹간의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번역원은 향후 3~5년 내 해외출판사 지원 연 350여건 이상, 해외출간 연 250종 이상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학·문화콘텐츠 번역인력 양성기관인 번역아카데미를 대학원대학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격상시키는 작업도 추진한다. 외연 확장을 위해 부설기관으로서 전임교원 확충, 학제 개편, 제도 정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번역아카데미는 4개 과정, 7개 언어권, 수강생 연 150여명으로, 이를 정식 학위과정으로 강화하는 것을 추진한다. 교육부 허가를 통해 석·박사 과정에 준하는 정식 학위과정으로의 전환 또는 한예종과 같은 전문사 과정으로서 전문번역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특히 정식 학위를 받은 원어민 졸업생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문학 교수 등으로 활약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정규과정을 통해 연 30명 내외의 수료생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중 80~90%가 원어민이다.
또 번역인력 양성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교육 대상자를 연 500여명으로 확대하고 언어권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웹툰, 공연 등을 포함한 한국어 콘텐츠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한국문학 해외소개 맞춤형 전략도 수립해 시행한다.
한편 곽 원장은 지난 5월14일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중견시인으로 한국시인협회 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 문체부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위원, 서울국제문학포럼 집행위원장, 대산문화재단 상무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곽효환 신임 원장은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아띠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정책 및 중점 추진 사업 등을 발표했다.
먼저 한국문학 해외진출 통합 플랫폼, 가칭 '한국문학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외 문학·출판시장의 한국문학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출판사 번역출판 동시지원 신청건수는 2019년 97건에서 2020년 142건, 2021년 200건 이상으로 최근 5년 동안 증가율 17.1%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플랫폼은 생산자인 작가와 매개자인 에이전트, 수요자인 해외출판사 간 문학 저작권 상시거래 온라인 플랫폼이다. 또 한국문학에 관심 있는 해외출판사 등을 초청해 오프라인 저작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플랫폼을 통해 번역가, 해외출판사, 에이전트, 연구자 등이 상시 접근할 수 있는 한국문학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출간 번역서 리뷰, 문학교류 실시간 스트리밍, 국내외 전문가 그룹간의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번역원은 향후 3~5년 내 해외출판사 지원 연 350여건 이상, 해외출간 연 250종 이상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학·문화콘텐츠 번역인력 양성기관인 번역아카데미를 대학원대학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격상시키는 작업도 추진한다. 외연 확장을 위해 부설기관으로서 전임교원 확충, 학제 개편, 제도 정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번역아카데미는 4개 과정, 7개 언어권, 수강생 연 150여명으로, 이를 정식 학위과정으로 강화하는 것을 추진한다. 교육부 허가를 통해 석·박사 과정에 준하는 정식 학위과정으로의 전환 또는 한예종과 같은 전문사 과정으로서 전문번역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특히 정식 학위를 받은 원어민 졸업생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문학 교수 등으로 활약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정규과정을 통해 연 30명 내외의 수료생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중 80~90%가 원어민이다.
또 번역인력 양성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교육 대상자를 연 500여명으로 확대하고 언어권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웹툰, 공연 등을 포함한 한국어 콘텐츠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한국문학 해외소개 맞춤형 전략도 수립해 시행한다.
한편 곽 원장은 지난 5월14일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중견시인으로 한국시인협회 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 문체부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위원, 서울국제문학포럼 집행위원장, 대산문화재단 상무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