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곽시양이 그린 위의 황태자로 등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골프왕'에 출연한 곽시양이 에이스로 활약하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곽시양과 함께 이재룡 이정진 이지훈이 '삼장일단'이라는 팀 이름으로 등장해 골프왕 팀과 시합을 겨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예인 고수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네 사람은 팀전으로 시작한 첫 홀부터 골프왕 팀을 가볍게 제압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특히 두 번째 홀에서 등장한 곽시양은 260M의 장타를 시작으로 시원한 스윙은 물론 기복 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187CM의 큰 키로 휘두르는 골프채의 스윙은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하는 것은 물론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골프선수 출신인 김미현도 연신 "대박"을 외쳤고 "여태껏 기에 눌린 적이 없었는데", "도대체 프로를 왜 섭외한거야?"라는 이동국의 반응은 새로운 골프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재룡은 가장 연장자답게 긴장을 늦추지 말라는 조언을 건넸고 말이 없어진 골프왕 팀은 위기를 맞았다.
일대일 대결에서 양세형은 곽시양을 지목하고, 두 번째 홀에서의 승리가 운이었는지 실력이었는지를 가늠한다고 말했다. 양세형과의 대결에서 특기인 장타로 단 한 번에 그린으로 공을 올린 곽시양은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지만 퍼팅의 실수로 양세형에게 패하고 만다.
하지만 '삼장일단'의 훌륭한 팀워크로 4:3의 승리를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시원한 스윙부터 훤칠한 외모까지 '골프왕'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 곽시양은 예상된 활약으로 시청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골프왕'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5.8%,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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