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 후보물질 기술 수출

기사등록 2021/07/06 09:27:44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 라이선스 계약…최대 1164억원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와이바이오로직스는 6일 프랑스 제약그룹 피에르파브르와 고형암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의 기술 수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고형암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 YBL-003을 전 세계에서 독점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피에르파브르에 부여하는 것이다.

계약에 따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과 전임상·임상 개발 단계별로 성공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포함 최대 1164억원의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추가적으로 받게 된다.

YBL-003은 면역관문억제제의 일종이다. 대식세포의 기능 및 T-세포 활성을 조절해 종양미세환경의 면역체계를 재활성화하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작년부터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진 두 회사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보완에 의해 가능했다”며 “양사간 공동연구 계약기간은 3년이다. 추후 2년의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매년 3개의 타겟을 연구해 계약기간 동안 최대 15개의 타겟을 공동으로 연구 및 기술이전 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15개 타겟 중 그 중 첫번째 타겟이다”고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는 “피에르파브르와 첫 번째 라이선스 계약 등 양사 협력이 종양미세환경을 표적하는 혁신적인 면역 종양 치료제 개발을 진전시킬 것이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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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 후보물질 기술 수출

기사등록 2021/07/06 09:27: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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