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배우 김강우가 첫 공포물에 도전한다.
김강우는 오는 8월 개봉하는 '귀문'에서 괴담이 끊이지 않는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들어가 실체를 파헤치는 역할을 맡았다. 무당인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아 영적 능력을 지닌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으로 변신한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첫 공포 연기에 도전한 김강우는 “매력적인 시나리오에 끌려 공포 영화에 도전하게 됐다. 촬영 현장에서 제가 느낀 공포가 관객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귀문'을 연출한 심덕근 감독은 “김강우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배우다. ‘도진’은 심령연구소 소장이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에 일반인들과는 다른 공포를 느낄 거라 생각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라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