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오딘' 흥행에 코스닥 3위
바이오니아, 분자진단키트·RNA신약 기대감
한컴MDS, 메타버스 사업 기대감에 강세 중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의 흥행 소식에 주가가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5일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26%(5200원) 오른 7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런 주가 강세는 신작게임의 흥행세 때문으로 해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이 지난달 29일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일 오딘이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 1위에 올랐다고 밝히자 주가가 24.52% 오르기도 했다. 주가 급등세에 시가총액도 대폭 늘어나 현재 코스닥 3위를 지키고 있다.
오딘은 사전 예약에만 4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출시 직후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고,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 1위에도 올랐다.
◇바이오니아=바이오니아가 유전자증폭(PCR) 분자진단 장비 출시와 유전물질인 RNA 신약 기대감에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42%(4600원) 오른 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니아의 PCR분자진단 키트는 30분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기 바이러스 등 40종을 검사할 수 있다. 비인두도말 검체뿐 아니라 혈액, 타액, 소변 등도 검체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현대차증권은 최근 바이오니아에 대해 진단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지속 성장을 전망하면서,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장비 사업과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으로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컴MDS=한컴MDS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를 인수하면서 최근 시장의 새로운 성장 테마로 떠오른 메타버스 사업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 중이다.
이날 한컴MDS는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92%(2300원) 오른 2만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한컴DMS는 지난 1일 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가 프론티스의 지분 55%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프론티스는 무기체계, 자동차 전장 등 신뢰성 평가사업 및 사물인터넷(IoT) 업체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이날 한컴MDS의 주가는 4.02% 상승했으며 2일에도 5.95% 올랐다. 이날은 10% 넘게 강세하면서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한컴MDS의 자회사가 지분 인수한 프론티스는 2017년부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및 솔루션을 개발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올해 메타버스 가상 교육 및 가상회의 인트라넷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XR판도라와 메타버스 세컨드라이프 클라우드 플랫폼 XR라이프트윈 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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