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누적 1534만명, 전 국민 29.9%…접종완료 10.3%(종합)

기사등록 2021/07/03 15:50:43

최종수정 2021/07/03 17:24:32

접종완료자 8만3700명 늘어 누적 527만1767명

사흘간 이상반응 4821건…사망 16건 등 조사 중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지난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지난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930명 늘어난 1534만5293명으로, 전 국민 대비 1차 접종률은 29.9%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527만명 이상으로 집계돼 접종 완료율은 10.3%다.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접종 당국에 신고된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4821건이다. 당국은 현재 접종과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1차 접종 전 국민 29.9%…접종 완료 10.3%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3930명, 접종 완료자는 8만3700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534만5293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27일 동안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9.9%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527만1767명으로, 전 국민의 10.3%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된 숫자다.

전날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1차 접종자는 519명, 접종 완료자는 1만8272명이다. 1차 접종률은 83.1%, 접종 완료율은 7.7%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684명, 2차 접종자는 6만5081명 늘었다. 1·2차 접종률은 각각 87.2%, 73.2%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은 전날 347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96.5%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신규 입사·종사자, 예비 의료인, 실습 중인 의학·간호학 의료기사 등 병원 종사자 중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은 1380명 늘어 누적 3만8309명이다. 1차 접종률은 50.1%다.
[서울=뉴시스] 3일 0시 기준 하루 393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1534만5263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29.9%이다. 2차 접종은 527만1767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3일 0시 기준 하루 393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1534만5263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29.9%이다. 2차 접종은 527만1767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접종 대상별 1차 접종 84.8%, 접종 완료 29.1%…잔여 백신 183만회분

접종 대상별 접종률은 1차 접종 84.8%, 접종 완료 29.1%다.

보건소 및 자체 접종기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률은 ▲요양병원 82.4%(70.5%·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요양시설 86.2%(70.4%)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93.7%(48.7%)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93.3%(82.4%) ▲장애인·노숙인·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등 취약시설 88.6%(15.9%) ▲특수교육·보건교사 등 69.9%(29.6%) ▲필수목적 출국자 등 96.6%(79.6%)다.

지난달 17일부터 진행 중인 30세 미만 전국 상급종합병원 신규 입사자 등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률은 50.1%다.

위탁 의료기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률은 ▲70~74세 82.9%(0.003%) ▲65~69세 81.8%(0.01%) ▲60~64세 78.9%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84.2%(0.03%)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73.1%(0.04%) ▲만성 신장 질환자 68.9%(0.02%) ▲호흡기 장애인 66.9% ▲사회필수인력 77.3%(0.02%) ▲예비명단 및 접종센터 대상자 중 거동불편자 등 97.9%(0.2%) 등이다.

위탁 의료기관 얀센 접종률은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 95.6%, 예비명단 및 필수 목적 출국자 등 99.5%다.

예방접종센터 화이자 접종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97.5%(97.2%)▲75세 이상 84.4%(81.2%) ▲노인시설 등 94.8%(84.2%) ▲2분기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자 99.5%(0.002%)다.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은 화이자 145만84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9만4900회분, 모더나 7만7700회분, 얀센 1900회분 등 총 183만2900회분이다.


사흘간 접종 후 이상반응 4821건…사망 16건 등 인과성 조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4821건 늘어 누적 9만4549건이다.

1·2차 접종 횟수 합계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9%다.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0.62%, 화이자 0.24%, 얀센 0.59%, 모더나 0.45%다.

사망 의심 신고는 16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8건, 화이자 7건, 얀센 1건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15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접종 후 사망까지 시간은 접종 당일부터 28일까지 다양하다. 8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1명은 기저질환이 없었다. 다른 6명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이다.

얀센 접종자 1명은 30대다. 지난달 10일 접종 후 18일 후인 지난달 28일 숨졌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272건(아스트라제네카 199건, 화이자 56건, 얀센 13건, 모더나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9건(화이자 6건, 모더나 3건)이다.

나머지 4524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일반 의심 신고 사례다.

추진단은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산출했다"며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제시하는 게 아니다. 신고 현황 분류는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면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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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접종 누적 1534만명, 전 국민 29.9%…접종완료 10.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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