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일 위안화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중국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큰폭으로 속락한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0.02 포인트, 1.95% 크게 밀려난 3518.76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368.17 포인트, 2.45% 급락한 1만4670.7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121.46 포인트, 3.52% 대폭 떨어진 3333.9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중국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이 끝나 중요 행사를 마쳤다는 분위기로 지분조정 매물이 쏟아졌다.
양조주와 금융주, 가전주, 관광 관련주 등 해외 투자가에 인기가 높은 대형주가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전자부품주와 반도체주 등 신흥 기술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비철금속주와 해운주는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522억6300만 위안(약 79조2230억원), 선전 증시는 5505억9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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