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지옥에 이르지 않기 위하여

기사등록 2021/07/02 16:37:07

최종수정 2021/07/03 17:08:37

[서울=뉴시스] 지옥에 이르지 않기 위하여 (사진= 창비 제공) 2021.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옥에 이르지 않기 위하여 (사진= 창비 제공) 2021.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원로 문학평론가 염무웅이 팔순을 맞아 산문집 '지옥에 이르지 않기 위하여'를 펴냈다.

문학을 둘러싼 오늘의 삶과 현실을 통찰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간절한 마음과 깊은 사색을 담은 책이다.

지구 상황의 전면적 위기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현재, 저자는 인간의 현실이 지옥으로 화하지 않기 위해 당면한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나라 안팎의 역사적 경험과 관련서들을 소개하고 나름의 귀중한 사유를 펼쳐 보인다.

책 제목 '지옥에 이르지 않기 위하여'는 독일의 저명한 음유시인 볼프 비어만이 한국 인터뷰어에게 했던 말에서 가져온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락을 함께해온 문학예술인을 중심으로 불의한 세계에 맞서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소중한 삶을 돌아본다.

또한 문학예술을 사회현실과의 연관 속에서 살펴본 칼럼 성격의 산문으로, 오늘날 문학이 설 자리는 어디이고 문학인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냉전, 분단, 통일, 북한 등을 연구한 국내외 저작들에 대한 저자의 독서칼럼도 담겼다. 396쪽, 창비, 1만6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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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지옥에 이르지 않기 위하여

기사등록 2021/07/02 16:37:07 최초수정 2021/07/03 17: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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