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기술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위한 매칭 플랫폼 구축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 지역기업들은 인력 적재적소에 배치가 가능한 전문기술인력을 매칭받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2일 오후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한국산업직업전문학교, 부산IT교육센터, 미래직업전문학교, 새동아직업전문학교와 '부산 전문인력 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부산상의 이영활 상근부회장, 박종민 사무처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대한상의 부산인력개발원 백형창 원장, 한국산업직업학교 안재수 학교장, 미래직업전문학교 류용수 학교장, 부산IT교육센터 이낙준 대표, 새동아직업전문학교 전원석 학교장이 참석했다.

'부산 전문인력 일자리 매칭 플랫폼'은 부산상의가 지역기업들의 기술인력 수급문제 해소를 위해 기업과 전문기술인력을 매칭해주는 인터넷 플랫폼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상의는 전문교육을 받은 기술인력풀을 직업전문학교로부터 제공받고, 대한상의 부산인력개발원을 비롯한 직업전문학교는 직접 교육한 기술인력들을 부산상의가 발굴한 지역 우수기업에 매칭할 수 있게 된다.

부산상의는 현재 지역에 일반적인 구인·구직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는 여러기관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을 위한 맞춤형 기술인력 매칭에 특화된 서비스는 활성화되지 않은 만큼 향후 플랫폼 구축 완료 시 지역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상의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11월에 기업 및 구직자들에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운영중인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 청년디지털일자리 사업과도 연계하여 기업들이 인재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상공회의소 이영활 상근부회장은“앞으로 지역기업들이 부산상의를 통해 원하는 기술을 가진 인력채용의 기회가 늘어남으로써, 그동안 느껴온 기술인력에 대한 갈증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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