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장기 미분양 상태였던 제천미니복합타운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6필지를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매각 대상 용지는 유통업무설비시설용지 1필지(신월동 1462번지), 업무복합시설용지 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유치원 용지 1필지(1471번지)다.
유통업무설비시설용지 등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며, 유치원 용지는 추첨을 통해 주인을 정한다.
오는 9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에서 입찰을 진행한 뒤 13일 개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호조로 미분양용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6필지 5만3503㎡ 매각을 완료하면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수익률이 껑충 뛸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니복합타운은 시가 신월동 27만여㎡ 부지에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했다. 2017년 준공 이후 분양이 지지부진했으나 올해 들어 공동주택용지 등 주거용지를 완판했다.
이날 현재까지 분양대금은 401억원으로, 조성원가 434억원의 92.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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