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사랑의 콜센타'에 가수 거미의 남편인 배우 조정석이 깜짝 등장해 거미를 당황시켰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신들의 전쟁' 특집을 맞이해 게스트로 거미와 성시경이 출연했다.
첫번째 대결은 '갓시경' 팀의 정동원과, '갓거미' 팀의 이찬원이 대결을 펼쳤다. 성시경은 대결전 "삼촌이 지는 걸 싫어해요"라며 "형들에게 기죽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응원했다. 정동원은 '아름다운 세상'을 선곡했고 시작부터 100점을 맞아 성시경과 포옹했다. 성시경은 "저는 동원이가 100점 맞을 줄 알고 있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어깨가 무거워진 이찬원은 '서울여자'를 열창했다. 하지만 93점을 맞아 거미를 안타깝게 했다. 성시경은 "진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지만. 우리가 이겼네요. 어떡하냐"며 거미팀을 자극했고, 이에 거미는 "점수는 졌지만, 무대는 남았다"라고 말해 이찬원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갓시경 팀의 영탁과, 갓거미 팀의 수장 거미가 나섰다. 성시경이 "막걸리를 부으면 거미는 죽어요"라고 말했고, 거미는 "죄송한데 제가 술이 엄청 세요"라며 응수했다. 영탁은 '마음이 고와야지'를 선곡했다. 이어 99점을 맞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거미는 노래 전에 "막걸리 부으면 진짜 거미가 죽나?"라며 성시경 팀을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웠고, '님은 먼곳에'를 열창했다. 이어 100점을 받으며 1점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거미는 선물로 안마의자를 뽑았다. 제일 좋은거라고 하자, 거미는 "어머 나 무슨 일이야"라며 감격했다.
이어 양팀은 노래 1초를 듣고 가수와 제목을 맞추는 '운명의 1초' 대결을 펼쳤다. 김희재가 연속 두번으로 퀴즈를 맞추자, 이찬원은 시무룩해졌다. 이에 장민호는 "괜찮아. 이거 노래 잘 맞춘다고 공부잘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위로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후 유닛 대결에 나섰다. 먼저 '갓 거미'팀의 거미와 임영웅이 듀엣을 부르려던 찰나, 영탁이 "잠깐! 저기 매형 나오시네 매형"이라는 말에 모두의 시선이 주목됐다. 노래방 화면에 거미의 남편 배우 조정석의 모습이 나왔던 것이다.
이에 임영웅은 "아 매형 계시니까 조심해야지. 옆에 잠깐만 앉겠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거미는 "집중 안 되니까 화면 다른 걸로 좀 바꿔주세요"라고 요청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임영웅과 거미가 부른 곡은 'Lucky'였다.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냈고, 9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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