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SK에너지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편의 개선 나서

기사등록 2021/07/02 08:55:08

'전기차 충전 협력 사업 업무협약' 체결

택시조합·화물협회 위한 충전서비스 개발

車배터리를 ESS로 활용하는 사업에도 협력

[세종=뉴시스]한전과 SK에너지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SK에너지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한전과 SK에너지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SK에너지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내 최대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전력과 전국에 3100개의 주유소를 둔 SK에너지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전과 SK에너지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SK에너지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차 충전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차 충전 고객 편의 향상과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유연성 자원 사업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전은 자체 전기차 로밍 플랫폼인 '차지링크'와 SK에너지의 '카 라이프' 서비스를 연계해 회원들이 세차, 정비, 주차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택시조합, 화물협회, 렌터카 회사 등 SK에너지의 기업형 멤버십 가입자를 위한 충전 서비스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상용차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주유소에 설치된 충전기를 활용한 전기차 역송(V2G) 솔루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정유사의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진출은 2030 전기차 300만대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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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SK에너지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편의 개선 나서

기사등록 2021/07/02 08:55: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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