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주급 받는 실직자는 1460만명…1년전에는 3200만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지난주(6월20일~26일)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직전 주보다 5만1000명 적은 36만4000명이었다고 1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36만4000명은 미국서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중순 이후 최저치이나 본격화 직전주의 25만6000명보다는 아직도 11만 명 정도 많다.
주간 실업수당을 처음 신청하는 실직자가 1주 새 5만1000명 줄기는 두 달 전인 4월 말 8만3000명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신규 신청자 수는 이때부터 50만 명 대를 벗어났다. 앞서 지난해 8월 초에 100만 명 아래로 내려왔었다.
이들 신규신청의 4주 평균치는 39만2700명로 6000명 줄어들며 30만 명 대로 진입했다. 코로나 전 10년 동안의 평균치는 22만 명 대였다.
심사 후 300달러 정도의 주정부 실업수당 주급을 받는 실직자는 320만 명이었다. 코로나19 정리해고가 한창일 때인 1년 전 동기 수치는 무려 1770만 명이었다. 코로나 이전 평균치는 180만 명에 불과했다.
주정부가 아닌 연방정부의 300달러 특별수당을 받는 실직자들을 포함하면 수령자는 총 1465만 명으로 1주 새 20만 명 줄었다. 1년 전 동기 수치는 3210만 명이나 되었다.
9월 초로 종료될 연방정부 수당을 구인난을 이유로 공화당 장악의 20여 개 주들이 조기 종료하고 있지만 아직 수령자 총수에 큰 변화가 없다. 코로나 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학교에 안 가는 아이들을 대신 돌봐줄 사람이 없는 저소득층의 재취업 움직임이 아직 활기차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2일(금) 발표될 6월 고용동향 통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로 보인다. 앞서 5월 한 달 동안 사업체들이 새로 만든 일자리 수는 55만여 개로 4월의 27만여 개에서 많이 늘어났다. 4월부터 구직보다 구인이 더 어려운 문제로 부각되었다.
가계 조사를 통한 실업률은 5월에 0.3%포인트가 떨어져 5.8%로 낮아졌다. 아직도 실업자가 930만 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보다 360만 명이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6만4000명은 미국서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중순 이후 최저치이나 본격화 직전주의 25만6000명보다는 아직도 11만 명 정도 많다.
주간 실업수당을 처음 신청하는 실직자가 1주 새 5만1000명 줄기는 두 달 전인 4월 말 8만3000명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신규 신청자 수는 이때부터 50만 명 대를 벗어났다. 앞서 지난해 8월 초에 100만 명 아래로 내려왔었다.
이들 신규신청의 4주 평균치는 39만2700명로 6000명 줄어들며 30만 명 대로 진입했다. 코로나 전 10년 동안의 평균치는 22만 명 대였다.
심사 후 300달러 정도의 주정부 실업수당 주급을 받는 실직자는 320만 명이었다. 코로나19 정리해고가 한창일 때인 1년 전 동기 수치는 무려 1770만 명이었다. 코로나 이전 평균치는 180만 명에 불과했다.
주정부가 아닌 연방정부의 300달러 특별수당을 받는 실직자들을 포함하면 수령자는 총 1465만 명으로 1주 새 20만 명 줄었다. 1년 전 동기 수치는 3210만 명이나 되었다.
9월 초로 종료될 연방정부 수당을 구인난을 이유로 공화당 장악의 20여 개 주들이 조기 종료하고 있지만 아직 수령자 총수에 큰 변화가 없다. 코로나 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학교에 안 가는 아이들을 대신 돌봐줄 사람이 없는 저소득층의 재취업 움직임이 아직 활기차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2일(금) 발표될 6월 고용동향 통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로 보인다. 앞서 5월 한 달 동안 사업체들이 새로 만든 일자리 수는 55만여 개로 4월의 27만여 개에서 많이 늘어났다. 4월부터 구직보다 구인이 더 어려운 문제로 부각되었다.
가계 조사를 통한 실업률은 5월에 0.3%포인트가 떨어져 5.8%로 낮아졌다. 아직도 실업자가 930만 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보다 360만 명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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