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임직원 1000명 돌파…30대 주축으로(종합)

기사등록 2021/07/01 16:50:35

직원 83%가 40세 이하, 40%는 IT

수평 문화, 다양한 복리후생 선호

우수 인력 채용 위해 500억 투자

케이뱅크 평균 연령도 30대 후반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전체 임직원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1023명으로 지난 2017년 7월 출범 당시 300여명에서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올해 상반기 100명 이상 직원을 추가 채용한 바 있다. 출범 첫 해 390명, 2018년 603명, 2019년 786명, 지난해 913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과 성장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고용노동부 선정 '일자리 으뜸기업', 2019년 일자리위원회 수여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수의 83%가 40세 이하고, 전체 임직원 중 40%는 IT 전문인력이다.

내부에서는 이름과 직급 대신 영어 이름을 부르고, 대표실 없이 대표와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지향한다. 또 유연근무제와 함께 본인·가족 의료비와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리스크, 비지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인력도 꾸준히 채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금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고,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금융포용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지난달 말 현재 임직원수 400여명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0대 후반으로 IT인력 비중은 전체 직원 40%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상반기에 50~60명을 채용했고, 하반기 두자릿수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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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임직원 1000명 돌파…30대 주축으로(종합)

기사등록 2021/07/01 16:50: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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