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KB손해보험은 사업자 맞춤형 플랫폼 운영업체인 더체크와 손잡고 'KB 자영업자 종합보험(모바일 소상공인 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화재사고, 시설소유관리자배상책임, 음식물배상책임 및 점포휴업손해 등 가입이 의무화된 보장과 사업장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오프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상품 출시에 앞서 지난달 29일 양사는 중소상공인들의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인 사업장 운영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KB 자영업자 종합보험을 '더체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시 의무보험 가입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장 업종별로 맞춤 설계된 보험 가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주소·업종·상호명 입력만으로 사업장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과 '재난배상책임보험'에 대해 가입대상 여부 안내와 함께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건물전체 면적 등 건물정보를 건축물대장과 연계해 자동으로 입력이 가능하게 했고, 건물 보험가입금액 입력시 보험사의 손해액 산정 기준을 적용한 가입금액 추천 기능을 추가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김성범 상무는 "비즈니스로 바쁜 자영업자들이 손쉽게 본인 사업장의 의무보험가입 대상 여부 확인 및 꼭 필요한 보장을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플랫폼 경험에 소외되지 않도록 선도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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