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도시민 유치 "이렇게"…행복보금자리·청년마을 '눈길'

기사등록 2021/07/01 13:15:47

[괴산=뉴시스]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 현장.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 현장. (사진=괴산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도시민 유치를 위한 특색 있는 인구 유입 시책 추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괴산군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고령화 대응 우수사례로 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선정했다.

괴산군은 폐교 위기에 놓인 지역 내 백봉초등학교를 살리는 취지로 '행복나눔 제비둥지 사업'을 추진했다.

월 5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주택(12가구)을 임대하면서 전교생이 25명(초등학교 20명, 병설유치원 5명)에 불과했던 백봉초는 현재 44명(초등학교 36명, 유치원 8명)으로 늘었다.

괴산군은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내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9개 면에 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괴산군 감물면 농업회사법인 ㈜뭐하농이 6월 중순부터 추진하는 '청년 만들기 지원사업'도 도시청년의 농촌 정착을 돕는다.

도시청년 20명을 모집해 지난달 중순부터 두 달 동안 괴산에서 살아보는 프로젝트다. 비즈니스 스쿨, 파밍, 네트워킹, 투어링, 셀링·하울 등 공동 프로그램과 창농 특화 프로그램으로 강철농부 육성, 창업 특화 프로그램으로 로컬 컨텐츠 만랩을 진행한다.

농촌생활을 두려워하는 도시청년들에게 농업·농촌 삶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지역에 유입되면 지역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괴산, 도시민 유치 "이렇게"…행복보금자리·청년마을 '눈길'

기사등록 2021/07/01 13:15:4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