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긴급대출, 고민해보겠다"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오는 9월에 종료되는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유예조치에 대한 재연장 여부는 앞으로 방역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 참석해 "9월에 종료되는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다시 연장할 것이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유예조치가 종료되는 9월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최근 다시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방역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가 제일 큰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민 의원은 "코로나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무담보·무신용 긴급대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우리도 그렇게 해주고 싶지만 증가하는 가계부채도 줄이라는 주문도 있다"며 "자영업자 지원은 이번 추경에 조금 반영된 것 같고, 보증 수수료 낮추는 부분도 들어가 있다. 자영업자 지원하는 것과 가계부채를 줄이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은 위원장은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 참석해 "9월에 종료되는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다시 연장할 것이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유예조치가 종료되는 9월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최근 다시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방역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가 제일 큰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민 의원은 "코로나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무담보·무신용 긴급대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우리도 그렇게 해주고 싶지만 증가하는 가계부채도 줄이라는 주문도 있다"며 "자영업자 지원은 이번 추경에 조금 반영된 것 같고, 보증 수수료 낮추는 부분도 들어가 있다. 자영업자 지원하는 것과 가계부채를 줄이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