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ESG 행정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한 ‘ESG 남양주 메타시티’ 구현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메타시티포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기존 가상 세계 개념을 확장한 3차원 확장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활동 증가와 MZ세대의 디지털 활동 증가로 세계적 트랜드로 떠오른 메타버스에 환경과 공정, 열린 시정이 결합된 ESG 행정을 결합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민 참여형 가상 토론장과 온라인 문화 체험장 등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다양한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등 메타버스의 사회·문화·경제적 기능을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들이 주도하는 메타버스는 또 다른 혁신이자 새로운 물결”이라며 “이번 협약이 우리 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성장을 위해 메타버스와 ESG에 기반한 선도적 행정을 추진해 나가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 파트너인 메타시티포럼은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ESG를 도시에 구현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 보스아고라재단, IBK투자증권, 에이트원, 유라클, BRI 등이 함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