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반 스포츠 교육~고용 선순환플랫폼 스타트업 '스포티즘82' 출범

기사등록 2021/07/01 11:02:04

3대 국제대회 경험 광주 출신 최지아씨 '스포티즘82' 설립

광주 U대회·수영대회 발판 스포츠커뮤니케이션 회사 만들어

IOC AISTS 프로그램 도입, 국제스포츠 비즈니스 플랫폼 성장 도모

올해 초 스포츠커뮤니케이션 회사인 '스포티즘82(SPTZ82)'의 최지아 대표. 사진 가운데가 최 대표. (사진=스포티즘82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초 스포츠커뮤니케이션 회사인 '스포티즘82(SPTZ82)'의 최지아 대표. 사진 가운데가 최 대표. (사진=스포티즘82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2038년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선언한 가운데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 기회 제공을 모토로 삼은 젊은 스타트업이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와 대면교육이 어려운 코로나19 시대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설립한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 국제스포츠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AISTS)의 교육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광주 출신 최지아(33) 대표가 올해 초 설립한 스포츠커뮤니케이션 회사 '스포티즘82(SPTZ82)'.

최 대표는 최근 10년 사이 국내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3개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스포츠프레젠테이션, 국제협력, 문화홍보 분야 등에서 두루 활약한 재원이다.

최 대표는 국제 체육계의 권위있는 교육기관인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 국제스포츠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마스터과정인 AISTS 전문가 과정을 마친 스포츠 전문가다. 특히, AISTS 설립 20년 만에 최초 한국인 학생대표를 맡으며 남다른 리더십도 인정받았다.

그가 설립한 스포티즘82(SPTZ82)는 대한민국(82), 스포츠(SPT)를 끝까지 연결해(-Z) 체계화된 스포츠 세상(ISM)을 만들어 가겠다는 최 대표의 의지가 담겼다.

최 대표는 "대회 이후 벌어지는 경력단절과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스포츠 네트워킹 플랫폼이자 국제스포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스포츠 접근성 향상'을 키워드로 대면과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전면에 내걸었다. 스포츠 현장에 필요한 인력의 실무교육과 고용, 네트워크, 협력이 선순환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구축된 양질의 스포츠 인력풀과 커리어 페어 연계를 통해 고용 창출 기회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STS 교육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 스위스에 가지 않고도 광주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이 사업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초기 창업패키지 사업으로 선정돼 7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공모에 이달 최종 선정돼 전일빌딩에 사무실을 꾸린다.

최 대표는 1일 "AISTS와 국제 스포츠이벤트, 다양한 국제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의 국내 독점계약을 7월 초 체결할 예정"이라며 "광주에서 잉태된 스포츠 전문가의 꿈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스포츠유산 차원에서도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광주를 세계적 스포츠도시로 도약하도록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티즘82(SPTZ82)'의 최지아 대표.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활동 당시 모습. (사진='스포티즘82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포티즘82(SPTZ82)'의 최지아 대표.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활동 당시 모습. (사진='스포티즘82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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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반 스포츠 교육~고용 선순환플랫폼 스타트업 '스포티즘82' 출범

기사등록 2021/07/01 11:02: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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