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올림픽 일정 변경으로 다음달 26일 출국

기사등록 2021/06/30 17:30:24

당초 27일에서 하루 앞당겨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김경문 감독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O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발표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06.1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김경문 감독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O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발표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도쿄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일정이 변경되면서 한국 야구대표팀도 출국 일정을 조정했다.

KBO 관계자는 30일 "조별리그 첫 경기가 7월 30일에서 29일로 바뀌었다. 당초 7월 27일에 출국하려던 대표팀도 하루 당겨 7월 26일에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이슬라엘과 도쿄올림픽 B조에 속한 한국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에 따라 당초 B조 2번 시드로 3번 시드인 이스라엘과 7월 30일에, 1번 시드인 미국과 31일에 조별리그 경기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WBSC가 28일 새로운 랭킹을 공개한 뒤 올림픽 야구 종목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미국이 세계랭킹 2위에서 4위로 내려가면서 3위를 유지한 한국이 B조 1번 시드를 받게 됐다.

이에 한국은 29일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대결한다.

조별리그를 마치면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인 토너먼트에서 A조에 속한 일본,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경쟁한다.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4명의 선수들은 19일 소집해 올림픽 준비에 나선다.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는 대표팀은 프로 1군 팀과 한 차례 평가전을 하고, 7월 23일에는 24세 이하 올스타와 대결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최종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올스타로 뽑힌 선수들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올스타전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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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6/30 17:30: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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