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유태오의 아내이자 아티스트인 니키 리가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담은 다큐멘터리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30일 아트나인에 따르면 이날부터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이 상영된다. 영화는 뉴욕 화단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니키 리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니키 리는 주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 작가이자 현대 미술가, 영화 감독이다. 1997년부터 뉴욕대 대학원 사진학과의 졸업 작품으로 시작한 '프로젝트(Projects)' 시리즈를 통해 뉴욕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스트립 쇼걸부터 히스패닉 여인, 레즈비언, 한국의 여고생, 영국의 펑크족, 뉴욕의 여피족, 백인 노인 등 문화, 계급, 사회가 다른 집단 속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작품을 통해 드러냈다.
문화, 계급, 사회적 관계와 맥락 속에서 형성되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아트나인에서 극장 최초로 단독 상영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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