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아모레퍼시픽 13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

기사등록 2021/06/30 11:33:46

최종수정 2021/08/26 20:25:19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발간했다. 2009년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선보인 후 13번째다. 2017년 선포한 2020 지속가능경영 3대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촉진, 함께하는 성장 구현, 순환 경제 기여를 기반으로 지난해 활동한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신제품 61.1%에 지속가능한 제품 속성을 구현했다.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과 용기 구조 리뉴얼 등을 통해 포장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304.6t 절감했다.

유방암 조기 발견 중요성을 알리는 '핑크런'은 지난해 2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핑크런 플러스'로 전환했다. 여성 20만명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자립을 약속한 '20 by 20 Commitment'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수혜자는 50만8545명이다.

중소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환경법규 진단 사업도 진행했다.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업장에 적용하는 환경법규 이행 여부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지원했다. 지난해 협력사 환경법규 위반 리스크는 44%, 온실가스 배출량은 15% 줄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 해결과 순환 경제에도 기여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015년 0.3%에서 지난해 5.0%로 확대했다. 용수 사용량 원단위도 제품생산량 1t 당 2019년 8.059t에서 7.444t으로 7.6% 줄였다.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2050년까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까지 RE10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10년간 실행할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도 담았다. '고객·사회와 동행' '대자연과 공존'을 두 축으로 한 5가지 목표를 세웠다. 고객·사회와 동행을 위한 실천 목표는 총 2가지다. 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한다. 다양성·포용 가치 확산과 이해 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구현한다.

대자연과 공존 실천 목표는 총 3가지로 구성했다. 글로벌 생산 사업장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폐기물 매립 제로를 달성한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을 줄일 뿐 아니라 100% 재활용하고,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생물 다양성 보전·이용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팜유 사용량 90% 이상을 RSPO 인증 팜유로 대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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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아모레퍼시픽 13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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