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박지원 "'콘텐츠vs플랫폼'보다, 고객 선택지 주도권 가져와야"

기사등록 2021/06/29 17:45:07

[서울=뉴시스] 박지원 HQ CEO. 2021.06.29. (사진 = 하이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원 HQ CEO. 2021.06.29. (사진 = 하이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박지원 하이브 HQ CEO가 "'콘텐츠 vs 플랫폼'의 구도에 갇혀 성공 방정식을 찾기에 시장은 이미 경계 없는 이종 결합이 빈번한 무한경쟁의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29일 하이브에 따르면 박 CEO는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NextRise 2021, Seoul)'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서 '콘텐츠 vs 플랫폼'을 주제로 시장의 변화에 대해 이 같이 분석했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콘텐츠와 플랫폼 중 무엇이 먼저인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선택지 속에서 어떻게 주도권을 가져올 올 것인지를 기준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 CEO는 이날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속한 하이브가 펼치고 있는 사업들의 운영방식을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의미를 구체화했다.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이 전통적인 레이블 비즈니스 영역 안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따라 경계없이 무한히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연결되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하이브가 진행한 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JV 설립, 미국 미디어 기업 이타카 홀딩스 인수,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통합 또한 이러한 사업전략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언급했다.

박 CEO는 "한정된 범위에서만 경쟁을 정의한다면 예상치 못한 사업자로부터 촉발된 경쟁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하이브는 앞으로도 음악에 기반을 두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전방위에서 경쟁과 협업을 오가며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박지원 HQ CEO는 넥슨 코리아 CEO, 넥슨 저팬 글로벌 COO를 역임하고 2020년 5월 하이브에 합류했다. 하이브의 사업 고도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및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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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박지원 "'콘텐츠vs플랫폼'보다, 고객 선택지 주도권 가져와야"

기사등록 2021/06/29 17:45: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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