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일에 대한 책임감, 자존심·자존감 지켜줘"

[서울=뉴시스]최진경 인턴 기자 = 배우 최다니엘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는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최다니엘의 비주얼 화보를 29일 선보였다.

최다니엘은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에서 프로 헤어 디자이너인 '광수' 역을 맡아 오랜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헤어 디자이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커트 기술까지 배우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촬영을 준비하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접했다며 "20대의 최다니엘은 배우로서 방향이나 갈피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생각이 많았다"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봤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갑자기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막상 인기를 얻고 보니 힘든 면이 있었다"며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일에 대한 책임감이 결국 내 자존심이나 자존감을 지켜준다는 걸 알았다. 못 참고 일을 그만뒀다면 아마 어두운 감정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는 말에서 슬럼프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달려온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최다니엘은 평소 비중이 작은 카메오나 특별 출연도 흔쾌히 수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큰 배역 작은 배역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체 완성도를 100%라고 본다면 내가 맡은 1%에 따라 완성, 미완성이 갈리기도 한다는 믿음이 있다"라며 배우로서의 신념을 밝혔다.

한편,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는 '나'를 사랑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JTBC 드라마 '청춘시대'의 박연선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최다니엘은 극중 미용실 '날아올라라 나비'를 책임지는 헤어 디자이너 '광수' 역을 맡았다. 오윤아, 심은우와 함께 미용실 인턴들의 비상을 함께 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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