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주둔 미군 로켓 피격…'친이란 민병대' 보복 여부 주목

기사등록 2021/06/29 06:16:35

인적·물적 피해 파악 중…美 민병대 공습 하루 만

[서울=뉴시스]웨인 머로토 미 OIR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주둔 미군 부대에 로켓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진=머로토 대변인 트위터 캡처) 2021.06.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웨인 머로토 미 OIR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주둔 미군 부대에 로켓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진=머로토 대변인 트위터 캡처) 2021.06.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시리아 동부 소재 미군 기지가 28일(현지시간) 로켓 피격을 당했다. 미국이 이라크 국경 지대 친이란 민병대 시설을 공습한 지 하루 만이다.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를 상대로 작전을 수행하는 '오퍼레이션 인히런트 리졸브(OIR)' 부대 웨인 머로토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주둔 미군 부대에 여러 발의 로켓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피격 시각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44분이다. 아직 부상자와 물적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부대 측은 로켓 발사지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응 포병 사격을 펼쳤다고 한다.

CNN에 따르면 이번 로켓은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 인근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친(親)이란 민병대가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실제 로켓 발사 출처를 확정하려면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

이날 피격은 미국 군 당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으로 이라크 국경 친이란 민병대 시설을 공습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당시 공습 이후 친이란 민병대 측 하시르 알 샤비와 그 지휘를 받는 카타이브 사이이드 알 슈하다 측은 '순교자의 피에 대한 복수'를 거론하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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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6/29 06:16: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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