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단기과열 우려에 반락 마감...폭풍경보 오후만 거래

기사등록 2021/06/28 18:37:5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주말 나스닥 약세로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단기과열을 우려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흑색 폭풍경보가 발령함에 따라 오전장을 휴장했다가 폭풍경보가 풀리면서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2시30분)부터 오후장 거래를 재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19.92 포인트, 0.07% 내려간 2만9268.3으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4.88 포인트, 0.14% 떨어진 1만863.57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가 2.11%, 맥주주 바이웨이 1.76%,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66%, 인허오락 0.74%,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60%,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0.84% 떨어졌다.

유방보험도 1.39%, 중국핑안보험 0.77%, 중국건설은행 0.65%, 중은홍콩 0.56%, 중국인수보험 0.51%, 영국 대형은행 HSBC 0.43% 밀렸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1.32%, 헨더슨 랜드 0.80%, 선훙카이 지산 0.76%, 중국해외발전 0.65%, 화룬치지 0.60% 내렸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역시 0.42%,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0.50%,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0.36% 하락했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2.97%,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5.45%, 의류주 선저우 국제 3.63%, 전기차주 비야디 2.5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46% 급등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2.32%, 스야오 집단 0.87%,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1.6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16% 뛰었다.

홍콩 부동산주 청쿵실업은 0.56%,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47%, 중국이동 0.20%, 중국석유화공 0.24%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15억9650만 홍콩달러(약 14조8026억원), H주가 414억72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홍콩교역소(거래소)는 오전 8시20분 홍콩 천문대가 흑색 폭풍경보를 내리면서 증시와 파생상품 시장의 오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다가 홍콩교역소는 폭풍경보가 정오 이전인 11시45분 해제되자 오후에 거래를 재재개했다. 오전장 휴장으로 거래시간은 2시간30분 정도로 단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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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단기과열 우려에 반락 마감...폭풍경보 오후만 거래

기사등록 2021/06/28 18:37: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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