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H 전현직 직원 등 수십명 연루 정황 포착
[서울=뉴시스] 김준모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이 공인중개사와 결탁, 부동산 법인을 만든 뒤 조직적으로 땅 투기에 나선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남 지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서 LH 전·현직 직원들이 부동산 공인중개사와 결탁해 투기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직 LH 직원과 친척, 지인 등 수십명이 부동산 개발 관련 회사를 별도 설립해서 그를 통해서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이 확인돼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수사팀 관계자는 '내부 정보이용한 혐의가 적용되나'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가담 규모는 수십명 정도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법인을 만들어 자기들끼리 내부정보 이용해서 땅을 많이 매입한 게 확인이 됐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법인에 가담한 사람들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남 지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서 LH 전·현직 직원들이 부동산 공인중개사와 결탁해 투기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직 LH 직원과 친척, 지인 등 수십명이 부동산 개발 관련 회사를 별도 설립해서 그를 통해서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이 확인돼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수사팀 관계자는 '내부 정보이용한 혐의가 적용되나'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가담 규모는 수십명 정도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법인을 만들어 자기들끼리 내부정보 이용해서 땅을 많이 매입한 게 확인이 됐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법인에 가담한 사람들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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