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평균 아파트값 9억 돌파…수도권도 7억 넘겨

기사등록 2021/06/28 11:14:42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수도권, 8개월 만에 1억 원 뛰어

전국 아파트값 평균 첫 5억 돌파

뉴시스 자료사진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강북(한강 이북 14개구) 지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9억원을 돌파했다.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도 7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억4283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북 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했다. 강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5월 7억원을 넘긴 뒤 불과 1년 여 만에 2억원 가량이 뛰었다.

이는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5371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물론 경기와 인천 등의 집값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도 처음으로 7억원을 돌파했다.

수도권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19년 5억282만 원을 기록한 뒤 14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6억455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불과 8개월 만인 이달 1억 원 이상이 올라 7억1184만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달 4억9468만원에서 이달 5억462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억원을 돌파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5월 4억8656만원에서 이번 달 6억2678만원으로 올라 1년간 28.81% 상승했다.

강북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 5월 3억9293만원에서 이번 달 5억778만원으로 29.33%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해 5월 2억6215만원에서 이번 달 3억4938만원으로 오르면서 33.27%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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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6/28 11:14: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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