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578위안으로 지난 25일 1달러=6.4744위안 대비 0.0166위안, 0.26% 절상했다.
기준치는 24일까지 8일 연속 내리면서 5월 상순 이래 1개월반 만에 저가권을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8286위안으로 주말(5.8381위안)보다 0.0095위안, 0.16% 절상했다. 2거래일째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1분(한국시간 10시41분) 시점에 1달러=6.4609~6.4615위안, 100엔=5.8370~5.8376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5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550위안, 100엔=5.8260위안으로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091위안, 1홍콩달러=0.83205위안, 1영국 파운드=8.9700위안, 1스위스 프랑=7.0419위안, 1호주달러=4.9001위안, 1싱가포르 달러=4.8099위안, 1위안=174.6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00억 위안(약 5조2431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200억 위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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