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DJ들이 서로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MBC 라디오는 표준FM에서 오후 시간대를 책임지는 '정준하·신지의 싱글벙글쇼', '박준형·정경미의 2시만세', '정선희·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DJ들의 컬래버레이션을 만날 수 있는 '싱두지 체인지 신나지'를 특집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
DJ들의 프로그램 교체는 오는 29일 오후 12시2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두시만세'의 박준형, 정경미 콤비는 '싱글벙글쇼' DJ를 맡는다. 두 사람은 "재미난 경험이 될 것 같다. 다른 시간대 청취자 분들이 모두 두시만세로 오게 될까봐 걱정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시만세'는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정선희·문천식 DJ가 함께 한다. 정선희는 "다른 색깔의 DJ들이 다른 프로그램에 가서 보여줄 새로운 재미를 기대해 달라"고 했으며 문천식은 "재미나게 사고 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금은 라디오시대'는 최근 3월부터 '싱글벙글쇼'의 새 얼굴이 된 정준하와 신지가 진행을 맡는다. 그간 쌓은 연기력으로 시그니처 코너인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를 제대로 소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국민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MBC 라디오 애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방송에 참여하는 청취자들에게는 총 300개의 햄버거세트 모바일 쿠폰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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