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걷기 해단식서 "北 유연한 지혜로 대화에 호응해야" 촉구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북한을 향해 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 호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DMZ 평화의길 통일걷기 6월 동서횡단 행사 해단식'에서 축사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향한 그 여정을멈추지 않는 발걸음으로 함께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남북 간, 북미 간 대화가 중단돼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이 멈춘 지 어느새 2년이 지나고 있다"며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 복원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정부는 조속한 연락 채널의 복구와 대화 재개를 위해 더 빠른 걸음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보다 유연한 지혜로 호응해 올 것을 북녘 땅이 바로 앞에 보이는 이 곳, 임진각에서 간절히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통일걷기 행사에 대해선 "막혀 있는 금강산 철교와 백마고지 전적지를 지날 때는 누가 얘기하지 않아도 '한반도의 평화의 소중함'이 가슴 속 깊이 와닿았다"며 "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평화에 대한 생각을 배낭에 꾹꾹 많이 눌러 담았다가 일상에서 주변 분들께 많이 나누고,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70여명의 참가자들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기념해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12박13일간 290km를 횡단했다. 통일부는 올해 걷기행사를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장관은 이날 오후 'DMZ 평화의길 통일걷기 6월 동서횡단 행사 해단식'에서 축사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향한 그 여정을멈추지 않는 발걸음으로 함께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남북 간, 북미 간 대화가 중단돼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이 멈춘 지 어느새 2년이 지나고 있다"며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 복원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정부는 조속한 연락 채널의 복구와 대화 재개를 위해 더 빠른 걸음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보다 유연한 지혜로 호응해 올 것을 북녘 땅이 바로 앞에 보이는 이 곳, 임진각에서 간절히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통일걷기 행사에 대해선 "막혀 있는 금강산 철교와 백마고지 전적지를 지날 때는 누가 얘기하지 않아도 '한반도의 평화의 소중함'이 가슴 속 깊이 와닿았다"며 "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평화에 대한 생각을 배낭에 꾹꾹 많이 눌러 담았다가 일상에서 주변 분들께 많이 나누고,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70여명의 참가자들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기념해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12박13일간 290km를 횡단했다. 통일부는 올해 걷기행사를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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