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체왓숲길+오늘은~휴애리·사려니숲길
제주허브동산~르쏠레이테라피센터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제주도는 한라산을 포함해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만 3곳에 이를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웰니스 관광' 하면 휴식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자연 속 휴식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을 회복시키며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한다. 제주에 왔다면 꼭 가볼만한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다.
한라산 너머 남촌마을에 위치한 머체왓숲길은 목장 길, 편백림 길, 숲 터널과 꽃길 등 총 6.7㎞에 걸쳐 다양한 테마가 어우러진 곳이다.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원시의 자연을 조용히 즐길 수 있다.
제주말로 '머체'는 돌이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 '왓'은 밭을 의미한다. 언뜻 봐서는 사람 다닐 길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원시림을 간직한 머체왓숲은 산 중턱 목장과 제주에서 세 번째로 긴 서중천 계곡을 따라 두 개의 탐방코스로 나뉜다.
해설사로 나선 박시혜영 실장은 "최근 tvN 예능 '바퀴달린 집'과 넷플릭스 '킹덤'에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며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머체왓숲에는 꾸지뽕나무, 황칠나무, 청미래덩굴, 계피, 감초, 진피 등 건강 약재가 많은데 코스를 완주한 탐방객을 위해 머체왓숲길 건강체험장에서는 직접 건조하고 우려낸 건강약재차와 귤효소차와 함께 편백 족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밖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지친 발을 씻고 약재에 구운 달걀까지 한입 먹고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유 받은 기분에 몸이 날아갈 듯 가볍다.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웰니스 관광' 하면 휴식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자연 속 휴식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을 회복시키며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한다. 제주에 왔다면 꼭 가볼만한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다.
숲길 걸으며 족욕까지…머체왓숲길+오늘은
제주말로 '머체'는 돌이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 '왓'은 밭을 의미한다. 언뜻 봐서는 사람 다닐 길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원시림을 간직한 머체왓숲은 산 중턱 목장과 제주에서 세 번째로 긴 서중천 계곡을 따라 두 개의 탐방코스로 나뉜다.
해설사로 나선 박시혜영 실장은 "최근 tvN 예능 '바퀴달린 집'과 넷플릭스 '킹덤'에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며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머체왓숲에는 꾸지뽕나무, 황칠나무, 청미래덩굴, 계피, 감초, 진피 등 건강 약재가 많은데 코스를 완주한 탐방객을 위해 머체왓숲길 건강체험장에서는 직접 건조하고 우려낸 건강약재차와 귤효소차와 함께 편백 족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밖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지친 발을 씻고 약재에 구운 달걀까지 한입 먹고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유 받은 기분에 몸이 날아갈 듯 가볍다.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오늘은 녹차한잔'은 푸른 녹차밭과 진한 녹차아이스크림이 있는 곳이다. 서쪽의 '오설록'만큼 관광객이 많지 않아 녹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는 더 좋은 조건일 수도 있다.
녹차밭 한가운데에는 사진 핫플레이스로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동굴이 있다. 작은 동굴이지만 선선한 기운을 즐기며 멋진 사진을 찍는데는 손색이 없다.
족욕 역시 이 곳의 자랑거리다. 강사의 열띤 설명에 귀 기울이며 족욕을 즐기다보면 녹차밭을 걸으며 쌓인 발의 피로가 씻겨나간다.
녹차밭 한가운데에는 사진 핫플레이스로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동굴이 있다. 작은 동굴이지만 선선한 기운을 즐기며 멋진 사진을 찍는데는 손색이 없다.
족욕 역시 이 곳의 자랑거리다. 강사의 열띤 설명에 귀 기울이며 족욕을 즐기다보면 녹차밭을 걸으며 쌓인 발의 피로가 씻겨나간다.
숨만 쉬어도 힐링…휴애리·사려니숲길
2~3월 제주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4~7월 공원 곳곳에서 수국과 산수국을 함께 볼 수 있는 수국축제, 9~11월 핑크뮬리축제, 11~1월 동백축제 등 사시사철 볼거리가 가득하다.
공원 안에는 다양하고 예쁜 포토존들이 즐비하며, 축제 외에도 동물교감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흑돼지와 거위의 공연을 볼 수 있으며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꼽히는 사려니숲길도 자연 속 힐링 명소다.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또는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이다.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또는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이다.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별한 휴식…제주허브동산·휘닉스 르쏠레이 테라피
허브동산을 휘어감은 산책로, 허브가게, 카페 등은 연인들의 최고 데이트 코스로, 가족사랑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야간에는 약 300만개 이상의 조명에 빛이 들어오면서 화려한 빛 축제가 펼쳐진다. 꽃구경, 족욕과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허브티를 마시다보면 어느새 야경을 구경할 시간이 된다.
특히 이곳에는 허브동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숙소들이 있어 허브정원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일반 객실부터 독채 펜션까지 원하는 방을 잡고 창밖의 풍경을 즐기는 것 또한 묘미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싱그러운 허브, 꽃향기와 함께 산책을 즐기는 것은 제주 여행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성산 휘닉스호텔앤리조트 내에 위치한 르쏠레이테라피센터는 호텔 스파 중 유일하게 프랑스 브랜드 '달팡'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호텔 테라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한 테라피스트들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호텔만큼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
호텔 테라피답게 각 룸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주어 이용객은 한결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이용할 경우 호텔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호텔 테라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한 테라피스트들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호텔만큼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
호텔 테라피답게 각 룸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주어 이용객은 한결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이용할 경우 호텔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