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KBS 본사. (사진=KBS 제공) 2020.08.2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8/28/NISI20200828_0000590579_web.jpg?rnd=20200828174359)
[서울=뉴시스]KBS 본사. (사진=KBS 제공) 2020.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은 KBS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24일 '한국인이 즐겨보는 뉴스 채널 - 2021년 2분기'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어느 방송사 뉴스를 즐겨보는지 조사에 KBS가 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YTN(14%) ▲MBC(10%) ▲JTBC(9%) ▲TV조선(8%) ▲SBS(6%) ▲연합뉴스TV(4%) ▲MBN(3%) ▲채널A(2%)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선호하는 채널이 달랐다.
30대는 JTBC(27%)와 SBS(22%)를 즐겨보는 채널로 꼽았고, 40대는 MBC(32%)와 JTBC(27%)라고 답했다.
TV조선은 50대 이상 연령대의 시청이 돋보였다. 50대의 25%, 60대 이상의 61%가 TV조선을 즐겨본다고 답했다. 60대 이상에서는 KBS도 47%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비해 18~29세 응답자 중에는 즐겨보는 뉴스 채널이 없다는 답변이 31%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특성별로는 '보수' 성향이라고 답한 조사 참여자 중에는 TV조선(55%)을 고른 사람이 가장 많았고, 진보 성향에서는 46%가 MBC를 택했다.
또 대통령 직무를 극정 평가한 조사 참여자들은 MBC(60%), JTBC(48%), KBS(40%)를 선호 채널로 꼽았으며 부정 평가자는 TV조선(93%), SBS(62%)를 택했다.
![[서울=뉴시스]한국갤럽, '한국인이 즐겨보는 뉴스채널 - 2021년 2분기' 조사 결과 캡처. 2021..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24/NISI20210624_0000773673_web.jpg?rnd=20210624141709)
[서울=뉴시스]한국갤럽, '한국인이 즐겨보는 뉴스채널 - 2021년 2분기' 조사 결과 캡처. 2021..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사가 시작된 2013년부터 올 2분기까지 가장 큰 변화를 나타낸 뉴스 채널은 JTBC였다.
JTBC를 즐겨보는 뉴스채널로 고른 응답자는 2014년 1분기 5%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2분기 12%로 늘었다.
국정농단 파문이 시작된 2016년 4분기에는 35%로 치솟았고 2017년 1분기 탄핵국면에서는 44%까지 올랐다.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였고 이번 조사에서는 7년 만에 다시 한 자릿수대(9%)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20일부터 22일, 5월18일부터 20일, 이달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전화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1.8%p 신뢰수준은 95%다.
다만 이 조사 결과는 개인이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에 관한 것으로, 물리적 시청 시간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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