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퇴직 후 지지율 낙폭 가장 커…X파일·국힘 입당 혼선 영향
가상 양자 대결서 尹 47.7% vs 李 33.7%…양자간 격차 12.6%p
최재형, 6월 2주차 조사 대비 2.1% 상승…6단계 오른 6위 차지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지율 소폭 하락에도 불구,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5인을 대상으로 한 6월 4주차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6월 2주차) 대비 2.8% 포인트 하락한 32.3%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시자는 0.3%포인트 하락한 22.8%로, 양자 간 격차는 12.0%포인트에서 9.5%포인트로 다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정치권을 뒤흔든 '윤석열 X파일' 보도 후 이뤄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전언정치, 잠행정치 비판을 딛고 대변인을 선임하고 대외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내며 공걱젹인 행보를 보였지만,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를 둘러싼 캠프 내 혼선과 대변인 해임, 장성철 시사평론가 X파일 언급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며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서로 물리는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3월 총장 사퇴 후 가장 큰 고비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리얼미터 정기조사에서 퇴직 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대구·경북(14.3%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2.8%p↓)에서 낙폭이 컸다. 이밖에 20대(7.3%p↓), 50대(7.0%p↓), 70대 이상(6.2%p↓), 무당층(6.4%p↓), 국민의힘 지지층(4.9%↓), 진보층(4.1%↓), 중도층(3.9%↓)에서도 각각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 지사 지지율은 광주·전라(5.3%p↓), 대전·세종·충청(1.8%↓), 30eo(4.5%p↓), 60대(1.7%p↓), 민주당(2.0%p↓), 진보층(3.7%p↓)에서는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1.8%p↑), 대구·경북(7.9%p↑), 국민의당 지지층(2.5%p↑)에서는 상승했다.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윤석열 대 이재명'에선 윤 전 총장 47.7%, 이 지사 33.7%로 양자간 격차는 12.6%포인트로 좁혀졌다. '윤석열 대 이낙연'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50.1%, 이 전 대표가 29.2%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8.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이후 두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0.5% 하락한 4.1%로 4위를 유지했다. 전날 공식 대선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장관은 0.9%포인트 상승한 3.9%로 5위였다.
야권 대선주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조사 대비 2.1% 급등한 3.6%로, 6단계를 단숨에 오르며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오세훈 서울시장(3.2%), 유승민 전 의원(3.0%), 정세균 전 국무총리(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6%), 이광재 의원(1.7%), 최문순 강원도지사(1.0%),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9%)였다.
새로 포함된 박용진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0.7%로 같았다. '기타인물'은 1.4%, '없음' 3.7%, '잘 모름' 3.0%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이광재·최문순·심상정·박용진)은 0.6%포인트 내린 42.4%,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최재형·오세훈·유승민·안철수·하태경)의 선호도 합계는 0.7%포인트 내린 49.5%를 기록, 양 진영 간 격차는 7.2%포인트에서 7.1%포인트로 지난 조사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3만4939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4명이 응답(응답률 5.8%)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5인을 대상으로 한 6월 4주차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6월 2주차) 대비 2.8% 포인트 하락한 32.3%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시자는 0.3%포인트 하락한 22.8%로, 양자 간 격차는 12.0%포인트에서 9.5%포인트로 다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정치권을 뒤흔든 '윤석열 X파일' 보도 후 이뤄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전언정치, 잠행정치 비판을 딛고 대변인을 선임하고 대외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내며 공걱젹인 행보를 보였지만,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를 둘러싼 캠프 내 혼선과 대변인 해임, 장성철 시사평론가 X파일 언급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며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서로 물리는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3월 총장 사퇴 후 가장 큰 고비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리얼미터 정기조사에서 퇴직 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대구·경북(14.3%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2.8%p↓)에서 낙폭이 컸다. 이밖에 20대(7.3%p↓), 50대(7.0%p↓), 70대 이상(6.2%p↓), 무당층(6.4%p↓), 국민의힘 지지층(4.9%↓), 진보층(4.1%↓), 중도층(3.9%↓)에서도 각각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 지사 지지율은 광주·전라(5.3%p↓), 대전·세종·충청(1.8%↓), 30eo(4.5%p↓), 60대(1.7%p↓), 민주당(2.0%p↓), 진보층(3.7%p↓)에서는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1.8%p↑), 대구·경북(7.9%p↑), 국민의당 지지층(2.5%p↑)에서는 상승했다.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윤석열 대 이재명'에선 윤 전 총장 47.7%, 이 지사 33.7%로 양자간 격차는 12.6%포인트로 좁혀졌다. '윤석열 대 이낙연'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50.1%, 이 전 대표가 29.2%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8.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이후 두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0.5% 하락한 4.1%로 4위를 유지했다. 전날 공식 대선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장관은 0.9%포인트 상승한 3.9%로 5위였다.
야권 대선주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조사 대비 2.1% 급등한 3.6%로, 6단계를 단숨에 오르며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오세훈 서울시장(3.2%), 유승민 전 의원(3.0%), 정세균 전 국무총리(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6%), 이광재 의원(1.7%), 최문순 강원도지사(1.0%),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9%)였다.
새로 포함된 박용진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0.7%로 같았다. '기타인물'은 1.4%, '없음' 3.7%, '잘 모름' 3.0%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이광재·최문순·심상정·박용진)은 0.6%포인트 내린 42.4%,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최재형·오세훈·유승민·안철수·하태경)의 선호도 합계는 0.7%포인트 내린 49.5%를 기록, 양 진영 간 격차는 7.2%포인트에서 7.1%포인트로 지난 조사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3만4939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4명이 응답(응답률 5.8%)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