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미치지 않고서야', 실제 내 모습과 비슷"

기사등록 2021/06/23 15:13:39

[서울=뉴시스]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온라인 제작발표회 참석한 배우 정재영. (사진 = MBC 제공) 2021.06.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온라인 제작발표회 참석한 배우 정재영. (사진 = MBC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배우 정재영이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23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최정인 감독과 배우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김가은이 자리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직장인들의 애환과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정재영은 "저는 가전회사에서 22년째 개발연구원으로 일하는 최반석 역을 맡았다"며 "극 중 문소리, 이상엽, 김가은에게 많이 당한다"고 소개했다.

또 "처음 대본을 봤을 때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제가 직장 생활을 하지 않았음에도 애환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제 나이 또래 직장인들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공감이 갔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정재영은 "주류에서 밀려나 버티려는 캐릭터라는 점도 제 실제와 비슷한 것 같다"며 "연기자로서도 어떻게 하면 계속 버틸까, 이것만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 드라마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최반석이) 능력 없는 친구는 아닌데 환경에, 시간에 의해 도태되는 인물이다. 물갈이도 돼야하고. 그런 점이 현실의 저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저는 계약직이지만 극 중 인물들은 정직원이라는 점에서 부럽기도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재영은 캐릭터를 위해 외모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분들은 아름다움과 멋있음 이런걸 집중했다면 저는 꾀죄죄함, 우중충함, 노쇠함 이런 쪽에 신경썼다"고 했다.

특히 전보다 헬쓱해진 모습에 대해 묻자 정재영은 "살은 별로 안빠졌다. 2~3㎏ 빠졌는데, 얼굴이 더 말라보이게 했다. 어떻게 한 것인지는 영업비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제가 원래는 깔끔하다. 그런데 드라마를 위해서. 꾀죄죄하고 우중충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는 점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이날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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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미치지 않고서야', 실제 내 모습과 비슷"

기사등록 2021/06/23 15:13: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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