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대 리빙전문관 롯데 '메종 동부산' 24일 개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영남권 최대 규모 리빙전문관인 롯데백화점의 '메종 동부산'이 오는 24일 문을 열고 고객 맞이에 나선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 영업면적 1만3520㎡(4090평), 3개층으로 구성된 '메종 동부산'은 38개의 국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리빙 전문관이다.

이 곳은 4m 이상의 넓은 동선과 탁 트인 층고를 자랑하며 평형별·테마별 쇼룸 매장까지 갖췄다.

특히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총 2960㎡(896평) 규모의 한샘 디자인 파크는 1000여 종의 다양한 가구부터 생활용품 등을 선보인다.

더불어 홈 앤 플레이 파크 테마로 구성된 1층에는 자연 친화형 '코트야드'(Courtyard)에서 커피 머신 브랜드 네스프레소를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LG전자, 원더라움, 일룸 등의 가구 종합관도 들어섰다.

또 향후 롯데월드를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이색 체험형 매장인 브릭캠퍼스와 시루자파크도 도입했다. 세계 최초 브릭 아트 테마파크 브릭캠퍼스에서는 창작대회, 미래도시 만들기 등 오픈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내 최대 규모와 시설을 갖춘 인도어 스케이트 파크 시루자파크는 오픈 첫 주말 초보자 패키지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빙 파크 테마로 구성된 2층에는 시몬스, 에이스, 템퍼 등 침대 전문 브랜드와 삼성전자, 리바트가 들어선다. 더불어 펫족을 위한 펫 토탈샵 코코스퀘어를 선보인다. 

3층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루프탑 휴게 공간과 넓은 놀이터와 훈련장으로 구성된 펫파크를 구성해 1000만 반려동물 시대 트렌드를 면밀히 반영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수입 가구 브랜드 역시 메종 동부산만의 큰 특징이다.

1층 원더라움 수입 가구 편집숍에서는 프리미엄 북유럽 감성 덴마크 브랜드 무토를 비롯해 스트링, 웨델보, 소벳이탈리아 등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콕'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집 꾸미기 열풍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 따르면 지난해 가전·가구 상품군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11% 가량 늘었으며, 올해 1~5월 누계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에서 메종 동부산은 그동안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역에 체험형 리빙 전문관이 부재했던 것을 감안하면 지역 쇼핑 관광객의 많은 발길을 이끌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롯데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몰 동부산 구성회 점장은 "메종 동부산은 단순 쇼핑 시설이 아닌 놀이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시설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기며 다양한 리빙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지역 대표 리빙 전문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종 동부산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가구 단일 브랜드 10% 사은 행사를 진행하며, 롯데카드 50만원 이상 결제시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픈 기념 추가 감사품 증정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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