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 관광단지 조성·전라병영성 정비사업
강진군민과 대화에 온·오프라인 190명 참여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2일 “남도답사 1번지인 강진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강진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우도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전라병영성 보수정비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3년 간 220억원을 들여 병영성 내부 건물 복원과 해자 정비, 체험장 건립 등 조선 500년 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 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을 보수·정비한다.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2023년까지 4년 간 120억원을 들여 강진읍, 도암면, 대구면 일원에 고려문화체험 콘텐츠 '달의 연인', 유물발굴 체험프로그램 '강진 어드벤처', 식도락 체험 콘텐츠 '다산 다방', '고려 다이닝'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장과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밀착형 민원부터 지역 현안까지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전남인재개발원 현장교육 운영, 탄소제로정책 선도기업 지원, 까치내재 터널공사 조속 완료, 보은산 트레킹길 신규 개설, 농특산물 수출 물류비 확대,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운영 등을 건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김용호 도의원, 박종득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장, 주민 등 40여 명과, 온라인 150명 등 총 19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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