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11월 6일 '팡파르'

기사등록 2021/06/22 15:27:0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제13회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오는 11월 6일 개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조직위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제13회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오는 11월 6일 개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조직위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제13회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오는 11월 6일 개막해 12월 5일까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조직위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14개 시·군을 포함해 전북 지역 31곳에서 개막 및 전시 행사, 학술대회 등 6개 부문 37개 행사를 준비했다.
 
1997년에 첫 행사 이후 13번째인 올해 행사 주제는 '자연을 품다'로 정했다.

올해는 서예의 본질을 잃지 않는 가운데 시대성 및 서가의 개성이 배가돼 시공을 넘나드는 공감과 공명이 있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예의 본질과 변화의 길을 추구하며 미디어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영상전시 도입으로 시대적 변화에 대응, 미래 지향적 전시를 선도해 전북서예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코로나19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전시공간의 확대와 개막 행사 및 국제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열어 빠르게 변화하는 전시 환경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다.

특히 전시 행사인 '서예의 역사를 말하다'는 20개국의 110명의 작가들이 모여 서예의 근본적 정신을 바탕으로 고대, 근대, 현대의 서체별 변화와 시대성을 작품으로 선보임으로써 서예의 흐름을 조망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도 마련된다. 대중의 삶과 애환이 담긴 노래가 서예작품으로 변신하며 음악과 함께 관람하는 '선율&음률' 전, 문자 디자인의 실용적 가치를 재해석해보는 '디자인 글꼴' 전을 선보인다.

또 생활속으로 한 발 들어가 현대의 주거공간과 어울릴 수 있도록 소품화한 '서예의 작은 대작' 전은 일반 관람객도 무리 없이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14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서예, 전북의 산하를 말하다' 전, 전북서예의 한마당전인 '어디엔들 서예가 없으랴' 전 등은 전북 서예인만의 참여를 통해 도민들이 지속해서 서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시도한다.

조직위는 이번에 새로 기획한 탐방 프로그램 '전북서예 유산의 길을 따라'는 해설사와 함께 전북서예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 보는 행사로 쏠쏠한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예의 역사와 현대의 흐름, 미래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세계적 명성을 가진 서예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서예학술대회'와 학술공모전을 통해 국내 서예학의 학술적 역량 강화와 발전을 위한 토대의 장도 마련된다.

이선홍 조직위원장은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면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앞으로 더욱 더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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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11월 6일 '팡파르'

기사등록 2021/06/22 15:27: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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