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회연합, 지난해 서울시 국제회의 150건 개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지난해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온라인·하이브리드 행사 등을 확대한 결과다.
국제협회연합(UIA)이 지난 18일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모두 15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서울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3.5%로 싱가포르, 브뤼셀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전세계 802개 도시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모두 4242건으로 전년(1만2472건)대비 66% 감소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제회의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컨벤션협회(ICCA) 마케팅 최우수상'을 비롯해 2015년부터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 등을 연속 수상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발빠르게 온라인 등으로 개최 방식을 전환한 덕분에 서울 마이스(MICE)의 국제적인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반가운 소식"이라며 "코로나 이후 새롭게 재편되는 MICE 시장에서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도시, 안전하고 스마트한 MICE 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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