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8일 미국 금융완화 축소에 대한 경계감과 위안화 환율 상승 일단락 등 여파로 혼조세로 폐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51 포인트, 0.01% 반락한 352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11.30 포인트, 0.77% 올라간 1만4583.67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50.64 포인트, 1.59% 치솟은 3239.23으로 마감했다.
투자 심리에 압박이 가해지고 중국자금 유입이 둔화함에 따라 투자가의 운용 리스크를 회피하는 움직임이 퍼졌다.
주말을 앞두고 지분조정 매출이 출회한 것도 부담을 주었다.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 추진 소식에 양국 대립 완화를 기대하는 매수세가 신흥 기술주 중심으로 유입해 장을 떠받쳤다.
석유 관련주가 국제유가 선물 약세로 하락했다. 은행주와 보험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양조주와 석탄주, 시멘트주 역시 떨어졌다.
반면 자동차주와 증권주, 항공운송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태양광 패널과 연료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희토류 관련 종목 역시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462억9700만 위안(약 78조3207억원), 선전 증시는 5638억6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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