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41만2987명 늘어…전국민 27.7% 접종

[서울=뉴시스] 김남희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 사이 41만여명 늘어 전체 인구 대비 27.7%인 1423만여명에 달했다. 접종 완료자는 388만여명으로 완료율은 7.6%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7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41만2987명, 접종 완료 12만7643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12일 만에 1423만3045명으로 14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7.7%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388만4710명으로 전 인구의 7.6%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여기에 포함됐다.

백신별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6만1529명 늘어 974만742명, 2차 접종자는 2만1051명 늘어 80만1323명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차 접종이 2만6275명 늘어 342만4837명, 2차 접종은 8만1409명 늘어 201만5921명이다.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2만5183명 증가해 106만명을 넘었다(106만7466명).

상반기 백신 접종 대상자 대비 1차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 76.8%(6.3%·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화이자 80.9%(47.6%), 얀센 96.2% 등이다.

추진단은 통계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방역 당국은 전날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0대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18∼49세는 8월 중순부터 사전예약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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