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래방 사흘 문닫는다…신협에서는 영국 변이바이러스

기사등록 2021/06/14 15:12:14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의 노래방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14일부터 사흘간 영업을 중단한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오후 "협회 차원에서 오늘부터 3일간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달 들어 노래방 7곳에서 손님과 도우미, 가족 등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확진자 29명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방역당국은 노래방 출입자 등 최소 300여명을 진단검사 중이지만 정확한 인원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16명이 집단감염된 둔산동 신협중앙회와 관련해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시는 확진자 가운데 2명을 샘플로 뽑아 질병관리청에 분석을 의뢰했고,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자가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을 주말마다 오가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건물에는 776명이 근무중이며 진단검사를 모두 마쳤다.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대전에선 약 9000명분의 백신이 부족해 19일까지 60세 이상 시민들에 대한 1차접종을 마치는데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토요일(11일) 기준으로 30만명이 백신을 접종해 접종률이 21.4%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 예약률이 올라가면서 9000명분이 모자란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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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6/14 15:12: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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