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은 무엇인가

기사등록 2021/06/10 13:32:17

[서울=뉴시스] '영건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 표지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건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 표지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영건의궤'에 벽체, 니장기술과 관련된 기록을 국역 정리한 '영건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영건의궤'는 조선 시대 왕실이나 국가 주요 행사 내용을 정리한 조선왕조의궤 중 건축공사 관련 의식·절차·건물공사 등의 내용을 정리하여 기록한 보고서다.

니장기술은 대부분 장인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져 관련 기록이 부족하다. 이에 문화재 수리복원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영건의궤'는 조선 시대 건축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실증적 사료로 전통건축연구의 필수서로 여겨졌다. 이러한 사료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일부만 국역되어 연구 자료와 문화재 수리복원에 제한적으로 활용됐다.

'영건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은 처음으로 '영건의궤' 중 전통건축기술의 분야인 니장 관련 내용을 모두 모아 국역 정리한 자료다.

이번 보고서 발간으로 조선 시대 니장기술의 면모가 확인됐고 실제 문화재 수리복원과 관련분야 연구에 전통건축기술의 활용 폭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보고서는 총 3장으로 1장에는 연구개요, 2장에는 벽체·니장기술 관련 기록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해제를 담았다. 3장에는 영건의궤 33권에서 수집한 벽체와 니장기술 관련 기록 원문과 국역문을 수록했다.

보고서는 누구나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활용하도록 문화재청 웹사이트와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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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의궤가 알려주는 '니장기술'은 무엇인가

기사등록 2021/06/10 13:32: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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