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위해 결정"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세계 최대 육가공 업체 브라질 JBS SA의 미국 자회사인 JBS USA가 랜섬웨어 공격을 가한 해킹조직에 대가로 1100만달러(약 122억8000만원) 규모 비트코인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안드레 노게이라 JBS USA 최고경영자(CEO)는 JBS와 거래하는 식료품점, 식당 등이 받는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범인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건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우리 고객을 위해 올바른 일을 했다"고 말했다.
또 해킹으로 멈췄던 JBS 공장 대부분이 다시 가동에 들어간 이후 지급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JBS USA는 1일 성명을 통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후 러시아 기반 해킹 조직 레빌(REvil)이 랜섬웨어 공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작동 불가능 상태로 만든 후 정상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다.
JBS USA에 앞서 러시아 연계 해킹단체 다크사이드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도 440만달러(약 49억원)를 비트코인으로 지불한 바 있다. 7일 법무부는 연방수사국(FBI) 추적을 통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다크사이드에 내준 75비트코인 중 64비트코인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안드레 노게이라 JBS USA 최고경영자(CEO)는 JBS와 거래하는 식료품점, 식당 등이 받는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범인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건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우리 고객을 위해 올바른 일을 했다"고 말했다.
또 해킹으로 멈췄던 JBS 공장 대부분이 다시 가동에 들어간 이후 지급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JBS USA는 1일 성명을 통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후 러시아 기반 해킹 조직 레빌(REvil)이 랜섬웨어 공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작동 불가능 상태로 만든 후 정상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다.
JBS USA에 앞서 러시아 연계 해킹단체 다크사이드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도 440만달러(약 49억원)를 비트코인으로 지불한 바 있다. 7일 법무부는 연방수사국(FBI) 추적을 통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다크사이드에 내준 75비트코인 중 64비트코인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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