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현지서 내선일체 비판 독립운동 한 임우철 지사 작고

기사등록 2021/06/08 16:47:42

궁성요배 부당 주장…불경죄로 징역 2년6월

[서울=뉴시스] 임우철 애국지사. 2021.06.0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우철 애국지사. 2021.06.0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일본 현지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임우철 애국지사가 8일 작고했다. 향년 101세.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에 따르면 임 지사는 1920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1년 2월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공옥사고등학교에 재학 중 김명기(金明起)·금림좌목(金林佐穆)·금성응춘(金城應春) 등 동급생들과 독립운동을 했다.

임 지사는 1942년 12월까지 내선일체(內鮮一體, 일본과 조선은 하나라는 민족말살정책)의 허구성을 비판하고 궁성요배(宮城遙拜, 일왕이 기거하는 궁성을 향해 절하는 행위)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족자본 육성과 한국어 보급 등을 위해 노력하다 체포됐다. 임 지사는 국내로 압송돼 1943년 12월 전주지법에서 치안유지법 위반과 불경죄로 징역 2년6월을 선고 받았다.

정부는 임 지사 공훈을 기려 200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임 지사는 지병으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임종을 맞았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오는 10일 오전 7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19명(국내 16명, 국외 3명) 남았다.
[서울=뉴시스] 임우철 애국지사. 2021.06.0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우철 애국지사. 2021.06.0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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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현지서 내선일체 비판 독립운동 한 임우철 지사 작고

기사등록 2021/06/08 16:47: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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