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감염 160명·해외유입 15명
영국변이 감염 154명으로 최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가 175명 추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주요 4종 감염자가 17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5일 0시 기준 누적 1738건이다.
추가로 확인된 신규 변이바이러스 확인자 175명의 바이러스 유형별 현황은 영국 변이 154명,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4명, 인도 변이 17명 등으로 영국 변이 감염자가 가장 많았다.
이 중 15명은 해외유입사례, 160명은 국내 감염사례였다. 국내 감염자들의 신고지역은 경기 35건, 경남 20건, 충북 16건이었다.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사례는 총 14건으로 모두 영국변이 관련 사례였다. 지역별로 경기, 대구 각 3건, 충북, 광주, 제주 각 2건, 충남, 경북 각 1건 등이다.
정부는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은 대체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남아공, 브라질 변이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현재까지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영국 변이주에 대해 60% 이상, 인도 변이주에 대해서도 2번 접종을 받았을 경우 60%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돼있다. 다만 남아공 변이주와 브라질 변이주에는 좀 효과가 약하다는 평가도 있다"고 했다.
이어 "얀센 백신은 평가를 좀 더 포괄적으로 해야 되는 경우인데, 대체로 변이주에 대해서 효과는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변이가 비록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백신에 의한 효과를 상쇄시킬 만큼의 우려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율이 외국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니라고 보고, 현재까지의 백신 전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주요 4종 감염자가 17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5일 0시 기준 누적 1738건이다.
추가로 확인된 신규 변이바이러스 확인자 175명의 바이러스 유형별 현황은 영국 변이 154명,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4명, 인도 변이 17명 등으로 영국 변이 감염자가 가장 많았다.
이 중 15명은 해외유입사례, 160명은 국내 감염사례였다. 국내 감염자들의 신고지역은 경기 35건, 경남 20건, 충북 16건이었다.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사례는 총 14건으로 모두 영국변이 관련 사례였다. 지역별로 경기, 대구 각 3건, 충북, 광주, 제주 각 2건, 충남, 경북 각 1건 등이다.
정부는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은 대체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남아공, 브라질 변이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현재까지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영국 변이주에 대해 60% 이상, 인도 변이주에 대해서도 2번 접종을 받았을 경우 60%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돼있다. 다만 남아공 변이주와 브라질 변이주에는 좀 효과가 약하다는 평가도 있다"고 했다.
이어 "얀센 백신은 평가를 좀 더 포괄적으로 해야 되는 경우인데, 대체로 변이주에 대해서 효과는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변이가 비록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백신에 의한 효과를 상쇄시킬 만큼의 우려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율이 외국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니라고 보고, 현재까지의 백신 전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