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여권 공식 금지 7번째 州
대부분 주 정부 사용 제한…뉴욕·하와이는 허용
![[오스틴=AP/뉴시스]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 (사진=뉴시스DB) 2021.06.08](https://img1.newsis.com/2021/02/19/NISI20210219_0017174693_web.jpg?rnd=20210219072052)
[오스틴=AP/뉴시스]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 (사진=뉴시스DB) 2021.06.0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텍사스주(州)가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금지하고 백신 접종 증빙을 요구하는 기업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을 담은 백신 여권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텍사스는 100% 열려 있다"며 "원하는 곳은 어떤 제한도 없이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백신 여권을 금지하고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백신 접종과 관련한 어떤 증빙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기는 기업에 대해선 주 정부와 계약을 맺지 못하게 하고 주 면허나 영업 허가를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텍사스는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주민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완전 접종한 비율은 36.5%에 불과하다.
이에 앞서 공화당 소속 애벗 주지사는 지난 4월 주 정부 기관과 공적 자금을 받는 정치 분야 및 단체 등에 대해 백신 접종 정보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애벗 주지사가 이날 행정명령에 서명하면 텍사스는 백신 여권을 공식적으로 금지한 7번째 주가 된다.
앞서 앨라배마와 인디애나, 아이오와, 노스다코타가 주 정부 기관과 기업 모두에 백신 여권 사용을 금지했고 유타와 아칸소는 주 정부에 대해서만 이를 금지했다.
또한 애리조나,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몬타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은 주 정부의 백신 여권 요구 능력을 제한했다. 이 외에 다른 주들에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계류 중이다.
반면 뉴욕과 하와이 등 2곳은 백신 여권을 공식 허용했다. 뉴욕은 스포츠 경기장 등에 입장할 때 이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하와이는 백신 접종 증빙을 낼 경우 별도의 검사나 방역 조치를 지키지 않고 섬 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백악관은 연방 차원의 백신 여권을 발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릭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 2일 미 교통안전청(TSA)이 미국 내 항공 이용객에게 백신 접종 정보를 요청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비행자유법안'(Freedom to Flay Act)을 발의했다. 그는 "백신 여권이라는 우스꽝스러운 관료적 요식 행위 없이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내달 1일부터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한다.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독일, 그리스 등 일부 유럽 국가는 지난 1일 선제적으로 디지털 백신 여권 사용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을 담은 백신 여권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텍사스는 100% 열려 있다"며 "원하는 곳은 어떤 제한도 없이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백신 여권을 금지하고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백신 접종과 관련한 어떤 증빙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기는 기업에 대해선 주 정부와 계약을 맺지 못하게 하고 주 면허나 영업 허가를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텍사스는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주민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완전 접종한 비율은 36.5%에 불과하다.
이에 앞서 공화당 소속 애벗 주지사는 지난 4월 주 정부 기관과 공적 자금을 받는 정치 분야 및 단체 등에 대해 백신 접종 정보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애벗 주지사가 이날 행정명령에 서명하면 텍사스는 백신 여권을 공식적으로 금지한 7번째 주가 된다.
앞서 앨라배마와 인디애나, 아이오와, 노스다코타가 주 정부 기관과 기업 모두에 백신 여권 사용을 금지했고 유타와 아칸소는 주 정부에 대해서만 이를 금지했다.
또한 애리조나,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몬타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은 주 정부의 백신 여권 요구 능력을 제한했다. 이 외에 다른 주들에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계류 중이다.
반면 뉴욕과 하와이 등 2곳은 백신 여권을 공식 허용했다. 뉴욕은 스포츠 경기장 등에 입장할 때 이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하와이는 백신 접종 증빙을 낼 경우 별도의 검사나 방역 조치를 지키지 않고 섬 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백악관은 연방 차원의 백신 여권을 발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릭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 2일 미 교통안전청(TSA)이 미국 내 항공 이용객에게 백신 접종 정보를 요청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비행자유법안'(Freedom to Flay Act)을 발의했다. 그는 "백신 여권이라는 우스꽝스러운 관료적 요식 행위 없이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내달 1일부터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한다.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독일, 그리스 등 일부 유럽 국가는 지난 1일 선제적으로 디지털 백신 여권 사용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